스포츠웨어 제조업체 나이키는 가상 스니커즈 및 수집품 브랜드 RTFKT의 인수를 발표했다. 나이키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시류에 동참하는 미국 최대의 운동용품 제조사가 된다.
지난 11월 2일자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서는 나이키가 온라인 및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름표기, 스우시 로고, 슬로건 “just do it”을 특허 출원한 것에 대해 강조했다.
해당 보도에는 가상 소재 디자이너들을 위한 두 개의 새로운 채용 공고 사실도 함께 알리면서, 회사의 메타버스 진입 의사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이 새로운 RTFKT 인수 소식은 메타버스 생태계 탐사에 대한 나이키의 관심을 확인시켜준다.
나이키에 따르면, RTFKT를 인수하는 것은 “문화와 게임을 융합한 차세대 수집품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나이키의 사장 겸 CEO인 존 도나호는 이러한 움직임이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도나호는 “우리의 계획은 RTFKT 브랜드에 투자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서비스 및 성장시키며 나아가 나이키의 디지털 발자국과 능력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TFKT 공동창업자 베누이트 파고토는 이러한 비전을 지지하며 “메타버스 안에서 완전히 형성된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게 돼서 흥분된다”고 언급했다.
세계 반대편에서는 독일의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아디다스가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 G머니 NFT, 펑크스 코믹 등 NFT(대체불가능토큰) 업체들과 제휴해 메타버스 진입을 선언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graph)의 앞선 아디다스 모바일 앱에 관한 기사에서는 “메타버스는 어떤 형태로든 가장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가장 진실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블록체인과 NFT 덕분에 그러한 개척자들은 자신이 만든 것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페이스북에서 리브랜드를 하고 있는 ‘메타’는 아디다스의 입점에 대해 “메타버스 안에서 아디다스를 빨리 보고 싶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