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핀테크 기업 비트(Bitt)와 CBDC 롤아웃 협력에 나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CBN은 지난 4월 출범한 동부 캐리비안 중앙은행의 디카시 개발에서의 비트사 경험을 고려했다고 한다.
바베이도스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비트가 제안받은 e-나이라 디지털 통화를 위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기술 파트너로 일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30일 발표에서 이 회사의 “기술적 역량, 효율성, 플랫폼 보안, 상호운용성 및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비트 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CBN는 지난 4월 출범한 동부캐리비안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디카시를 개발했던 비트사의 경험도 고려했다.
이번 제휴 발표는 CBN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e-나이라(e-naira)에 대한 예비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당일 나온 것이다.
‘프로젝트 자이언트’라고 불리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이니셔티브는 나이지리아 금융통화인 나이라의 가치에 고정될 것이다.
가까운 가나 중앙은행 역시 조만간 디지털 화폐 롤아웃을 검토하고 있는데, CBN은 CBDC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시중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단속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래량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