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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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산업 합법화 및 투자자 보호위한 전담 연구부서 설립

2021년 나이지리아에서 영업 중인 금융기관들은 지난 2월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업체에 대한 악명높은 금지령를 시작으로, 정부의 가상화폐 단속 대상이 되어 왔다.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시장의 상당 부분은 필요에 의해, 피어 투 피어(peer-to-peer) 형식인데, 나이지리아의 증권거래위원회는 이제 산업을 합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규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2일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SEC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투자와 상품을 연구하는 전담 핀테크 부서를 설립했는데, 이는 향후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에 포함될 수 있는 지식이 될 것이다.

라미도 유구다 SEC 위원장은 지난 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규제를 어떻게 내놓을 수 있을지, 이 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SEC는 모든 암호화폐 자산이 “별도로 증명되지 않는 한 유가증권”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의 은행시스템에 다시 한번 암호화폐 자산이 통합되어야만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SEC는 또 국내 증권시장 강화를 위해 핀테크 업체들과 협력해 여러 부문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 자본이탈을 막을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채널에서의 암호화폐 배제는 이 자산 계층에 대한 열정을 꺾지 못했다. 

오히려 사회·경제적 억압과 만연한 인플레이션 등 정치·경제적 위기로 몸살을 앓는 1년 사이 암호화폐 채택은 계속 커졌다.

한편,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역시 지난 8월 사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e-나이라 디지털 화폐의 기술 파트너로 바베이도스 소재 핀테크 기업과 제휴를 맺게됐다.

고드윈 에미필레 CBN 총재는 올봄 아부자에서 열린 국가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가 결국 국내에서 합법화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도, 불법행위 자금조달에 이용되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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