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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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헤지펀드, 시장 침체 속 암호화폐 차익거래 중단…다음 랠리 기다려

암호화폐 헤지펀드 니켈 디지털자산운용(Nickel Digital Asset Management)은 지난 5월 암호화폐 시장 붕괴 이후 현금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Morgan과 골드만삭스 출신들이 이끄는 2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헤지펀드는 암호화폐의 또 다른 폭발적 가격 랠리를 기대하며 자금을 재배치했다.

니켈디지털은 현금 포지션에 앞서, 지점과 파생상품 시장에 걸친 암호화폐 가격 차이에 따른 ‘암호화폐 차익거래’ 기회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암호화폐 차익거래는 이러한 일시적 가격차이에 대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본을 가진 기관투자자들에게 두 자릿수의 연간 차익 수익률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거래는 가격 불일치에 초점을 맞추며, 가격 조치가 아니기 때문에 방향성보다는 ‘시장 중립적’이다.

니켈디지털 최고경영자(CEO) 아나톨리 크라칠로프는 이 펀드의 투자 논문에 대해 블룸버그에 “우리는 방향성 베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300% 상승하든 70% 하락하든 우리는 시장 이탈로 인한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시장 중립적이고 낮은 변동성 전략은 시장 방향성과 무관하게 긍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리스크 내성이 낮은 투자자들을 위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전환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켈디지털은 3%의 변동성으로 29%의 이득을 얻었으며, 이는 암호화폐 자산 시장 평균치인 78%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월 비트코인(BTC)이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5월 알트코인 커피출레이션이 니켈디지털과 같은 헤지펀드의 이러한 차익거래 기회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6만4000달러에서 50% 폭락한 것은 선물시장에 폭증하는 유동성을 촉발시켰으며, 특히 오버 레버리지된 매수자들의 경우 약 90억 달러에 이른다.

알트코인 역시 70% 이상 폭락했고 가격조치는 10~15%의 잦은 하락으로 횡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크라칠로프에게는 일단 기다리는 게임, 즉 지금은 “6월은 현금이 풍부하고 관망하는 달로 기억될 것”이라고 한다.

또 니켈 디지털 CEO인 그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평판상의 위험으로 보는 것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은 개인 투자자와 거액 거래자 모두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마신스키는 비트코인이 연말 전에 사상 최고치인 16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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