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HomeTodayNH농협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지분투자

NH농협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지분투자


NH농협은행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보관관리업) 전문 기업인 카르도(Cardo)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

이번 지분투자는 농협은행과 지난 7월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 3개사와 핀테크 보안전문기업인 ‘아톤’이 함께 참여했다.

카르도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이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24일 암호화폐 수탁 사업자로 금융 당국에 신고를 마쳤다. 관련 서비스 출시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합작법인 카르도의 서비스 영역은 코인 뿐만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 등 토큰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화를 수탁 대상으로 하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의 신(新)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카르도가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은행과 블록체인 기업이 협업해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진출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해치랩스, 해시드와 손잡고 한국디지털에셋(KODA)를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추진하며 디지털자산 수탁 사업에 진출했다. KDAC는 가장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기업 페어스퀘어랩이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다.

신한은행은 같은 달에 미국의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기업 비트고(BitGo), KDAC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합작으로 디지털자산 수탁 전문회사 디커스터디를 설립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