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첫 출시 때 NFT를 구매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공급은 제한되고 수요는 많아 일부 NFT 드롭은 출시 몇 초 만에 완판되곤 한다.
이와 함께, 새로 출시된 컬렉션을 구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유저들은 초기 소유주들이 이익을 얻기 위해 NFT를 판매하기로 결정할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방법밖엔 없어, 결과적으로 어떤 NFT도 완전히 취득할 수 없게 되거나 혹은 비용을 더 지불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는 누구나 시장에서 새로 출시된 NFT를 구입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청약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바이낸스 마켓플레이스의 새로운 ‘NFT 서브스크립션 메커니즘(NFT Subscription Mechanism)’은 사용자들 1인당 NFT 구매 허용량을 제한하고 무작위 구매자 선정 과정을 따르게 함으로써, NFT를 최대한 공평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을 갖게 한다.
NFT 서브스크립션 메커니즘 판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준비, 청약, 계산, 배급>의 4단계로 구성된 프로세스를 따라야 한다.
1) 준비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참여에 필요한 최소한의 토큰을 보유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최소 진입 요건은 NFT 판매를 수행할 크리에이터나 프로젝트에 의해 결정된다고 언급했다.
2) 청약 단계에서는 자격을 갖춘 참가자에게 NFT 크리에이터가 설정한 사용자 당 구매 한도가 있는 참가 티켓이 주어진다.
사용자가 받은 티켓 수는 구매 가능한 최대 NFT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는 티켓의 전부 또는 일부만 사용할 것인 지에 대한 선택권을 갖게 된다.
티켓을 더 많이 갖는다고 NFT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이 해당 NFT 구매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3) 계산 단계에서는 무작위 선정 시스템을 이용해 청약자 전원이 가진 티켓들 중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NFT를 성공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4) 마지막 단계에서는 배급이 진행되며, 판매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최근 몇 달 동안 NFT가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글로벌 NFT 매출액이 2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언젠가는 NFT가 비트코인 마저 넘어서게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