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영화 출연작으로 후보 지명된 25명의 배우와 감독들의 기프트백에 NFT를 배부받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라리블, 메타버설, 애드벤쳐미디어와 손잡고 만든 ‘노미네(eth)’ 프로젝트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115명 중 25명은 NFT 3개를 비공식 기프트백에 담아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 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오른 할리우드 인사들에게 NFT를 선물할 것이다.
아티스트 존 노를랜더, 셰일린 월리스, 로코 디스피리토 등이 디자인한 모든 ‘디지털 작품’들은 각자의 카테고리에 지명된 작품의 이름으로 생산된다. 그리고 각 부문의 우승자는 라리블에서 경매된 NFT를 추가로 받게 된다. 수익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자신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갈 것으로 알려졌다. NFT는 물리적인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후보자들이 ‘포티스 지갑’을 통해 그들이 선물받은 NFT를 요구할 수 있도록 각자의 백에 티켓도 추가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자인 요시 해슨은 “기프트 백에 NFT를 배포하게된 동기는 NFT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은 물론,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자선적인 대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또 이 후보자들이 달성한 엄청난 성과에도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영감을 주는 디지털 아티스트 및 그들의 작품을 구매 한 대중과 함께 그 순간을 공동 소유하도록 후보자들을 초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NFT들 중에는 3D 애니메이션 작가 앙드레 오샤가 2018년 영화 블랙팬서에서 킹 티찰라 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유명 배우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기 위해 만든 작품도 있다. 보스만은 지난해 8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올해 마 레이니의 블랙 바텀(Ma Rainey’s Black Bottom) 작품에서 활약해 이번에도 후보에 오르게 됐다. 이 NFT 경매의 수익금은 대장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