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 토큰) 게임 개발사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NFT 플랫폼 본들리(Bondly)에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
17일 발표된 발표문에 따르면, 애니모카는 투자에 이어 본들리의 과반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애니모카 회장 겸 공동 창업자인 야트 시우는 본들리 투자의 근거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NFT를 통해 진정한 디지털 소유권을 추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본들리의 다수 지분을 인수했고, 우리는 이것이 게임의 미래와 오픈 메타버스 출현에 결정적이라고 본다.”
투자의 일환으로 런칭패드와 크로스 체인 브리지 등 본들리의 NFT 기술이 애니모카의 게임 상품에 접목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애니모카는 본들리의 NFT 기술 솔루션 제품군을 활용해 게이머들이 게임 내 NFT 자산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애니모카 대표는 또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본들리의 제품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 및 자회사와 높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들리의 NFT 스왑 프로토콜, 마켓플레이스, 교차 체인 NFT 채굴 및 브리지의 뛰어난 잠재적 응용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본들리 투자는 애니모카가 지난 5월 성공적인 자본조달로 회사를 10억 달러의 가치평가로 밀어 올린 이후 가장 최근의 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