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재거래 전문 플랫폼 ‘에그버스’가 지난 1월 9일 솔라나를 비롯해 플로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이오스, 웨이브 등 메인넷에 대한 NFT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그버스는 멀티체인 기술 및 범용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거래소에 등록돼있는 NFT가 아닌 개인 월렛에 소유하고 있는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FT 재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NFT 시장에서 현재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과 같은 NFT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NFT 거래소는 특정 블록체인 관련 NFT만 지원하고 있는데, 특히 NFT를 최초로 발행했던 플랫폼에서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타 플랫폼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NFT의 호환성이 낮추고 거래의 활성화를 막는 문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에그버스 측은 앞으로 추진할 계획과 관련해 오픈씨, 라리블 등의 NFT와 함께 국내 다수의 마켓플레이스와 연동되는 NFT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그버스 플랫폼은 이용자들이 타 플랫폼에서 NFT를 구입했어도 NFT 재구매는 에그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합리적인 거래 수수료 정책 및 커뮤니티 유틸리티 NFT 등을 적용함으로써 혁신적인 방식의 웹3.0 NFT 거래소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 이러한 슬로건 하에 롯데홈쇼핑의 ‘밸리곰 NFT’을 비롯해 신세계의 ‘푸빌라NFT’, ‘푸빌라의 친구들NFT’ 등이 에그버스 플랫폼 이용자들에 의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에그버스의 현익재 대표는 “오픈씨도 자체 발행한 NFT 또는 기존에 등록돼있는 NFT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인데, 그동안 거래량이 많았을 때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으나 최근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깨닫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FT 재거래에 특화돼있는 에그버스의 정책에 크리에이터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