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NFT 전문 플랫폼 네스트리(EGG)는 “NFT 약세장 장기화에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급됐던 ‘로열티’를 없애는 글로벌 NFT 플랫폼들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네스트리는 “로열티는 NFT가 재판매 될 때마다 창작자에게 지급되던 일종의 보상금을 의미한다. 보통 NFT 판매가의 5%~10%로 책정돼 일종의 ‘연금’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약세장 지속에 민팅가보다 떨어진 가격에 NFT를 처분하는 보유자들이 ‘로열티’까지 지불하게되자 불만이 늘어났고, 일부 NFT는 기업이 기존에 갖고 있는 IP를 활용해 토큰화시킨 것에 가깝기 때문에 로열티 지급에 대한 ‘정당성’마저도 홀더들 사이에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로열티 정책을 손 본 대표적 거래소로는 룩스레어가 있다”고 부연했다.
네스트리는 “룩스레어는 최근 NFT 거래에 로열티 지급 여부를 선택사항으로 변경했고, 대신 거래 수수료의 25%를 창작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며, “아트형 NFT의 로열티 정책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업이 참여하거나 유틸리티가 강조된 NFT 프로젝트의 경우 로열티 규모가 축소되거나 아예 로열티 지급이 배제될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이자 리얼비전 그룹의 CEO인 라울 팔은 “NFT가 사회 기반 시설의 모든 측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대부분 사람들이 NFT가 주로 예술, 커뮤니티, 브랜드와 같은 문화산업에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계약은 NFT로 토큰화 될 수 있다”며, “NFT는 효율적이고 저렴하며 빠르고 안전하기 때문에 신분증, 티켓, 예약, 보험, 부동산, 의료 기록 등 인프라의 토큰화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궁극적으로 수조 달러 가치를 지닌 전통 금융 산업 역시 궁극적으로 NFT 및 블록체인 기술과 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더블록에 따르면, 트위터와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가 트위터의 NFT 서비스인 ‘트윗 타일즈’와 관련해 진행 중이었던 협업 논의가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직 에덴’이 트위터의 NFT 마켓 플레이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 됐다.
더블록에 따르면 오픈씨와 트위터는 NFT 컨텐츠 게시 및 자산 구매를 지원하는 서비스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논의했지만, 양 측이 서로 제시한 조건이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량을 넘어선 매직 에덴이 트위터와 협력하는 가장 큰 마켓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