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가들은 19일 오후 프로쉐어스의 비트코인 전략 ETF 출범에 이어, 이번주 주말까지 두 번째 선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나스닥 거래소 상장 인증을 받은 발키리의 비트코인(BTC) 선물 기반 ETF가 앞으로 며칠 안에 출시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 이정표는 발키리의 펀드가 미국에서 출시되는 두 번째 비트코인 ETF가 될 것이며, 프로쉐어스의 선물 기반 ETF는 19일에 티커명 ‘BITO’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제임스 세이파르트 블룸버그 동료 애널리스트는 당초 발키리의 비트코인 전략 ETF가 프로쉐어스의 상품과 같은 날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발추나스는 18일 일찍이 트위터에 “발키리의 펀드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아마도” 출시될 것”이라면서, 프로쉐어스는 당분간 “독점적인 시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추나스는 또한 발키리가 신청서에서 BTFD에서 BTF로 티커명을 업데이트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을 둘러싼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인베스코는 18일 선물에 기초한 ETF 신청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더들은 인베스코의 선물 ETF가 이번 주 SEC로부터 상장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가운데 인베스코가 ETF 신청을 취소했다며, 암호화폐 브로커이자 딜러인 ‘갤럭시 디지털’과 제휴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추진하겠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베스코는 “우리는 비트코인 선물 ETF의 출시를 더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우리는 물리적으로 뒷받침되는 디지털 자산 ETF를 추구하는 것을 포함하여, 갤럭시 디지털과 협력하여 투자자들에게 이 변혁적인 자산 등급에 노출되는 모든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