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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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웹3.0 통해 두번째 진화…C2P2E로 생태계 확대”


넥슨이 웹 3.0으로 전환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을 맞춘 두 번째 ‘진화’를 예고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웹3.0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1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쟁글 어돕션 2022’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COO는 “넥슨은 기존 P2E(Play to Earn) 프레임을 의식하지 않고 아예 다른 길을 갈 것”이라며 “이용자가 중심인 게임 서비스에서 넥슨의 게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웹3를 도입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넥슨은 웹3.0 생태계를 키워나가기 위해 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활용한다.

강 COO는 넥슨은 게임 지속가능성의 핵심 요소로 △지속적인 콘텐츠 △재화의 인플레이션 △자생적인 놀이 △파생 생태계 까지 총 5가지를 꼽았다.

넥슨의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 참여자 중심의 커뮤니티를 공고히 하고, 그 안에서 파생되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강 COO는 지난 6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서 공개된 메이플 유니버스를 언급했다.

넥슨 대표 게임인 메이플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한 뒤, 넥슨의 전체 IP를 이용한 게임과 서비스 제작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 COO는 “크리에이터가 메이플 유니버스 안에서 게임과 댑을 만들고 유저들을 위한 P2E 요소를 포함하는 일종의 ‘C2P2E'(Creat to Play to Earn, 창작과 플레이로 돈버는 게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리에이터들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분배받고 자신들의 보상을 플레이어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강 COO는 “넥슨은 복잡한 생태계를 퀄리티있게 운영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다”며 “웹3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장려하는 것이 메이플 유니버스의 비전이며, 이를 넥슨의 모든 IP로 확대하는 것이 넥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넥슨도 하나의 크리에이터로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메이플스토리뿐만 아니라 다른 넥슨의 IP까지 웹3 공간으로 가져 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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