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취임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미 그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최근의 비트코인 딥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뉴욕시장으로서의 첫 급여는 받지 못했지만 뉴욕시를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에 대해 거듭 밝혔다.
앤드류 로스 소킨 CNBC 공동 앵커가 6일(현지시간) 오전 4만 3천 달러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을 지적했을 때에도, 애덤스는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가끔은 매수하기 가장 좋은 때는 가격이 내려갈 때 인데, 가격이 다시 올라가면 당신은 좋은 이익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든 형태의 기술 중 블록체인, 비트코인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나는 뉴욕이 그 기술의 중심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후,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애덤스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사업가 앤드루 양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중 뉴욕을 “사이버 보안, 자율주행차, 드론 그리고 비트코인의 중심”이 될 테크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혹은 아마도 마이애미 시장인 프랜시스 수아레스와의 경쟁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지, 애덤스는 선거 후 BTC로 첫 3개월 간의 급여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욕시 시장 연봉이 25만8,750달러라고 가정하면, 그의 월 급여는 대략 2만1,562달러 인데, 현 비트코인 시세인 4만2948달러를 기준으로 3개월 간의 급여는 총 1.51BTC에 해당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