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며,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인 게임 라인업 6종도 공개했다.
27일 방준혁 의장은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총 6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퍼플리싱 하는 게임들에도 순차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열린 4회 NTP에서, ‘자체 플랫폼 확장, 자체 IP육성, AI 게임개발, 신장르 개척’ 등 4가지 선제적 대응전략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언급하며, “그 이후 4가지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오늘 5회 NTP를 통해서 보여진 대로, 이는 넷마블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80% 이상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사업에 힘을 더욱 싣기 위해 이승원 각자대표를 글로벌 대표로 선임해 한국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넷마블은 직접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시키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에 게임뿐 아니라 메타휴면, 웹툰, 웹소설, 커머스 등 콘텐츠들을 결합하는 모델로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 의장은 넷마블 역시 올 해부터 블록체인에 기반한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게임 개발 역량을 활용해 ‘메타노믹스’와 ‘메타휴먼’ 분야에서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우선 ‘메타노믹스’분야에서는 부동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NFT게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소개했다.
다만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P2E가 적용되지 않지만, 글로벌 버전에서는 P2E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메타휴먼’분야에서는, 제나와 리나, 시우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