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오는 26일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마브렉스'(MBX) 활성화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오픈한다.
이를 통해 지난달부터 시작한 넷마블의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BX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게임의 토큰 스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MBX 월렛에 추가되는 DEX는 게임 토큰을 브릿지 토큰과 스왑한 후 기축통화인 MBX 암호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넷마블의 경우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에 게임 재화인 ‘이네트리온 광석’을 추가했고, 이를 게임 내 토큰 ‘이네트리움'(ITU)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여기에 DEX 기능이 오픈되면, MBX 월렛 안에서 ITU를 MBX 코인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아울러 MBX 월렛 내 DEX가 활성화될 경우,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도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넷마블은 클레이스왑에서 토큰 스왑 방식으로 MBX를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한 바 있다.
당시 넷마블은 “내달 중 월렛 앱 내에서 게임 토큰을 브릿지 토큰인 MBXL로 스왑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 이번에 추가될 DEX를 통해 가능해지게 된 것.
한편, 지난 11일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게임 콘텐츠 및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진행은 물론, NFT 사업도 공동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