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관계사인 라인이 자체 암호화폐 ‘링크(LINK)’를 MEXC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했다.
라인의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자체 가상자산 ‘링크’를 MEXC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MEXC는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1400종류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거래소다.
투자자들은 이번 상장으로 MEXC에서 링크를 비트코인(Bitcoin)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 라인테크플러스는 이번 MEXC 상장을 통해 비트프론트(BITFRONT),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 빗썸(Bithumb) 등 링크 취급 거래소를 4개로 확장했다.
또 라인 측은 MEXC와 함께 이번 상장을 기념해 총 4만달러(약 5200만원) 상당의 링크 보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MEXC에 1 링크 이상을 예치한 홀더라면 5000달러(약 650만원) 상당의 링크를 예치 금액에 비례해 분배받는다.
MEXC에 10 링크 이상 예치한 투자자 중 상위 30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에게는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 1만 5000 달러 상당의 링크를 1인당 최대 3개까지 분배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이용 지역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라인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 링크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링크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더불어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나아가 웹 3.0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링크는 라인이 지난 2018년 자체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국내에도 지난해 12월 라인 넥스트 지사가 설립됐으며, 이달 초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선보였다.
라인은 한국 인터넷 포털 기업 네이버와 일본의 모바일 기업 소프트뱅크가 지난 2000년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자회사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 제네시스(LINE Xenesis)를 통해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토큰이코노미를 지속 확장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일본에서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인 ‘라인 NFT(LINE NFT)’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