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북미를 비롯해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사업 확장 경쟁을 진행중이다.
이는 인기있는 웹튼 또는 웹소설을 연재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스토리 기반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유망 IP를 발굴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자 콘텐츠 사업 역량을 최대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업계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5월 19일에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운영사 타파스미디어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 운영사 래디시미디어 합병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 모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했던 기업인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양사를 합병함으로써 회사들이 그동안 북미에서 축적해온 스토리 IP 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한편, 합병 방법은 래디쉬가 타파스를 흡수하는 형태이며, 합병기일은 2022년 8월1일로 알려져있고 합병으로 인한 법인명은 미정인 상태다.
카카오엔터는 양사의 합병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IP 역량을 융합에서 나오는 이점을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를 위해 래디시, 타파스, 우시아월드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들의 독자적 운영은 지속하되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한 여러 IP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그리고 웹툰·웹소설을 뛰어넘어 영화, 드라마, 오디오 콘텐츠,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방향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 웹툰 프로젝트’ 등으로 웹툰의 영상화를 여러번 시도해 온 카카오엔터는 북미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시도를 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측은 “합병 법인이 공격적으로 선보일 IP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콘텐츠 영향력을 자랑하는 북미 지역의 관련 산업과 접하며 영상과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이어지고 무한한 IP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