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르 존스가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나스’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의 래퍼이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나시르 존스는 새롭게 공개된 트랙을 통해 자신의 팬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합류하도록 했다.
지난 주에 개봉한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는 4월 14일에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해서 나스가 랩을 하는 작품이다. 또한 DJ 칼레드와 제이지, 제임스 펀틀로이 등의 유명 스타들이 협업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새로운 콜라보에서 나스는 “인생에서 승리하고 동전 던지기, 우리와 합류하라,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랩을 한다. 지난 금요일에 유튜브에 공개된 ‘쏘리 낫쏘리’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780만 회를 넘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이전에 보도한 바와 같이, 나스는 초기 코인베이스 신봉자로, 자신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퀸즈브리지 벤처 파트너를 통해 이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래퍼는 2013년 코인베이스의 2천5백만 달러 시리즈 B 라운드에 가입해 주당 1.00676달러의 가격으로 99,000~49만6,000주를 사들였다고 한다.
코인베이스 코인 주가는 4월 중순 나스닥에서 381달러로 개장해 상장 전 기준가가 250달러에 불과해 기관 수요가 크게 늘었다. 금요일 주식거래는 시가총액 600억 달러에 가까운 297달러에 마감되었다. 초기 코인베이스 투자로 최소 4000만 달러를 벌 수 있었던 나스는 상장 당일 트위터에 ” Long crypto forever…. in sickness and in health(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영원한 암호화폐”라고 트윗을 쓰기도 했다.
앞서 보도한 대로 나스의 퀸즈브리지 벤처파트너스는 비트퓨리그룹과 블록사이퍼 등 다른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과 암호화폐 친화적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나스의 노래 공동작업자들은 암호화폐 산업에도 관여해 왔다. 제이지는 지난 2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손잡고 500비트코인(BTC) 규모의 비트코인 개발 펀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DJ 칼리드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운이 좋지 않았다. 이 음반 제작자는 2019년 미국 규제당국에 센트라테크의 사기성 이니셜 코인 오퍼링을 SNS에 홍보한 대가로 6인치의 합의금을 지급한 바 있다.
나시르 존스는 미국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래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