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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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신뢰성 우수한 솔루션 구축 위해 디지털 에셋 마련할 것”

미국 증권 거래소 ‘나스닥’이 최근 기관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나스닥이 가상자산 수탁과 함께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담당중인 나스닥 디지털 애셋(Nasdaq Digital Assets)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스닥은 지난 2018년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 시장 감시 기술을 공급해왔으며 지난 2021년 초에는 나스닥 자체 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해시덱스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ETF(Hashdex Nasdaq Crypto Index ET)를 출시하기도 했다.

나스닥은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시장을 운영해오며 코인베이스(Coinbase) 또는 FTX와 같은 대규모 거래소들과 순위를 다투기보다는 암호화폐 시장 관련자들에게 자사의 기술을 공급해왔다.

더블록이 전한 바에 의하면 나스닥은 공식 성명에서 “가상자산 중심 부서를 마련하는 것은 수탁을 비롯해 유동성, 무결성 제고에 집중하는, 신뢰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기관 참여를 유도하는 나스닥의 야심을 뒷받침하고있다”고 전했다.

나스닥의 현 최고경영자인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나스닥 디지털 애셋은 디지털 자산 교환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 기술을 비롯해 암호화폐 관련 금융범죄 차단, 거래 가능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인덱스 솔루션과 같이 요근래 몇 년 동안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적용해서 큰 성과를 만들어냈던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탁 서비스는 암호화폐 영역에서 수익성은 크지만 그만큼 경쟁이 과열된 시장으로, 기관 수탁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현재 수십억 달러의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월렛 및 수탁 기업인 ‘레저(Ledger)’의 경우, 지난 2021년 6월경 총 15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고, 앵커리지(Anchorage)는 지난 2021년 12월경 30억 달러 가치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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