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말레이시아 소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MX글로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바이낸스는 ‘사업 활동이 제한’됐던 말레이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낸스(Binance)는 쿠스카피 베르하드(Cuscapi Berhad)와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MX 글로벌(MX Global)’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아시아 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바이낸스는 동남아시아 쪽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MX Global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얻게 된 자금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여 말레이시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가 ‘말레시아 규제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바이낸스의 국가 내 서비스를 제한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바이낸스가 싱가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자격 신청을 철회했고 영국과 태국 등 12개 이상의 국가에서 규제 경고나 서비스 제한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바이낸스 측은 “특정 국가에서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을 독립적으로 준수하기는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한 관계자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회사들과의 협력 관계가 각 나라별 규제 조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그동안 규제조치를 받아왔던 영국에서 페이세이프(PaySafe)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태국에서 걸프 에너지 개발 PCL(Gulf Energy Development PCL)과의 협력으로 재진입을 시도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규제 승인이 어려운 나라에서 규제 대상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