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X를 통해 “MSTR은 15일(현지시간) 약 15억 달러 상당의 15,35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MSTR의 이번 추가 매수 평균 단가는 1 BTC 당 100,386 달러”라며, “현재 MSTR의 BTC 투자 수익률은 분기 대비 46.4%, 연간 72.4%를 기록 중이다. 15일 기준 MSTR은 평균 매수 단가 6만1,725 달러에 총 43만9,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매수액은 약 271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MSTR은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18만6,780 BTC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약 170억 달러(한화 24조원 상당) 규모다.
또 이날 나스닥 상장사 의료기술업체 셈러 사이언티픽(SMLR)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평균 매수 단가 10만1,890 달러에 211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150만 달러 규모로, 이에 따라 셈러는 15일(현지시간) 기준 2,084 BTC를 보유 중이며, 평균 매수 단가는 80,916 달러인 것으로 기록된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자금 흐름 추적 X 계정 트레이더T(@thepfund)의 집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6억 3693만 달러(한화 9,141억원 상당)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블랙록 IBIT에서 4억 1,825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서 1억 1,606만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에서 4,773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3,06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와 BTC 미니트러스트에서 각각 1,765만 달러, 657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기록됐으며,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