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급등하면서 보유 지분 가치가 5달만에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은 24.5만주로, 현재가 기준 1.16억 달러(약 1622억원) 상당에 달한다.
이는 지난 6월 30일 보유 가치보다 약 244% 늘어난 것으로, MSTR은 대표적인 가상자산 관련주로 BTC 가격을 추종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또한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가 X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비트코인 보유량에 비해 다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일(현지시간) MSTR는 시가총액이 장중 1000억 달러를 일시 돌파, 미국 상장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현재 MSTR은 11월 18일(현지시간) 기준 33만1,200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310억 달러 상당에 달한다.
또 이날 우블록체인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트래커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MSTR 주가와 비트코인 간 상관계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MSTR NAV 프리미엄(MSTR의 시장가치와 비트코인 보유가치 비율)이 3.4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발표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인해 ‘로빈후드’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로빈후드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51달러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유지한다”며, “로빈후드는 지금까지 규제 제약으로 인해 19종 암호화폐만 취급했고 스테이킹, 파생상품 등을 통한 수익 창출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편되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