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위메이드에 210억원을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일 위메이드에 총 2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일 마이크로소프트 코퍼레이션을 대상으로 총 21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공식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1%이며,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11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사채 만기일은 2027년 11월 18일로 확정됐다.
위메이드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시너지 효과 여부 및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의 납입 능력, 그리고 투자 시기 등을 고려하여 발행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게임 및 블록체인 플랫폼 비즈니스와 관련해 개발비 및 마케팅비 등의 운영자금으로 이번 2022년에 105억원, 2023년에는 105억원을 책정해 총 21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현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인 ‘사티아 나델라’가 이번 11월에 방한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의 한국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지난 2018년에 방한한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사티아 나델라 CEO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 MS는 11월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icrosoft Ignite Spotlight on Korea)’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성장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기업의 클라우드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국MS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에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방문해, 한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MS 클라우드와 함께 기업 비즈니스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이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