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미스터 원더풀' 오리어리 회장 "비트코인 채굴, 친환경적 시도↑"

‘미스터 원더풀’ 오리어리 회장 “비트코인 채굴, 친환경적 시도↑”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친환경적 채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옹호적인 발언이 나왔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의 진행자이자 ‘미스터 원더풀’로 알려진 케빈 오리어리 오셰어(O’Shares) ETF 인베스트먼츠 회장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어리 회장은 “비트코인 채굴장이 녹색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며 “차세대 비트코인 채굴 업체와 소프트웨어는 탄소가 필요하지 않는 에너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친환경적 채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는 추진력은 매우 경제성이 높아서 다음 세대의 채굴을 위해 자금을 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는 몬타나주 채굴장을 지속가능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로 옮기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지난 5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현재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미국 몬타나주의 하딘 카운티 내 석탄 화력 발전소 근처에서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 중이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채굴장 이동 결정은 오는 올해 말까지 100% 탄소중립이 되겠다는 당사의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비트코인 채굴기업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은 지난달 스웨덴에 100%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 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은 2024년쯤 수력과 원자력,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리어리 회장은 더 많은 금융기관이 암호화폐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더욱 명확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정책”이라며 “규제 당국이 정책을 취하고 규제할 때 그것은 꼭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분야로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가 규제 명확성을 갖추게 되면 자산 관리자들은 전체의 250~300베이시스포인트(bp) 정도를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다”며 “이는 수조달러에 달하는 규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