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모로코 최대 규모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의하면 모로코 최대 규모의 상업은행 ‘아티자리와파 은행’이 미국 블록체인 회사인 리플(Ripple)의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티자리와파 은행(Attijariwafa Bank)은 리플넷(RippleNet) 네트워크에 가입 완료한 상태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리플넷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모로코 교민들과의 거래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모로코 국적 인구 수는 약 500만 명에 이르며, 그 중 100만 명은 프랑스에 살고 있다.
한편 아티자리와파 은행은 리플넷과 협력 관계를 맺기 이전부터 리플넷 네트워크의 회원이기도 한 송금 통합 업체 ‘튠스(Thun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을 진행했다. 아티자리와파 은행의 기업 현금 관리 관리자인 Adnane Driouech는 “리플넷과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의 세상으로 들어가게 된 것은 은행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리플넷은 지난 2021년에 부탄의 중앙은행인 Royal Monetary Authority와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이후 리플넷은 부탄의 중앙디지털화폐 출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의하면 부탄은 현재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탄소 네거티브’ 국가로써, 리플의 중앙디지털화폐 솔루션이 탄소 중립적인 성격을 띄기 때문에 부탄과 리플넷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리플넷이 은행 파트너는 Santander, Bank of America, Induslnd Bank, Banco Rendimento 등이 있다. 지난 해 말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지난달 XRP를 브릿지 통화로 이용하는 결제 솔루션 ‘ODL’이 전체 거래의 4분의 1을 점하며 리플은 최고의 1년을 보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