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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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비트코인 공격적 투자…펀드 투자 2배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난 4월 이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펀드인 GBTC 투자금(exposure)을 105% 이상 늘리면서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유럽기회펀드(Morgan Stanley Europe Opportunity Fund)’의 지난 7월 말 기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보유 수량은 5만8116주다.

모건스탠리 유럽기회펀드는 모건스탠리의 유럽 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7월 말 기준으로 그레이스케일 주가는 34.28달러로 지분의 현재 시장 가치는 총 240만달러(약 28억원)에 상당한다.

발행 당시 GBTC의 가격은 1주당 34.28달러로 모건스탠리는 총 지분 규모가 약 240만달러(약 28억5000만원)라고 알려졌었다.

당시 모건스탠리의 유럽기회펀드는 팀은 매수 당시 과소 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유럽 내 높은 수준의 기성 및 신흥 회사들에 투자해 자본이익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이전보다 GBTC에 대한 투자 지분을 105%가량 늘렸다.

특히 모건 스탠리는 올해 4월 이후 그레이스케일의 지분을 2배 이상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간접 투자 방식이지만, 비트코인 투자에 더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그레이스케일 뿐만 아니라 12개 투자 펀드에 비트코인 투자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후 모건스탠리는 코인베이스 지원 토큰화 플랫폼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를 위해 4800만달러의 투자를 주도했는데 이는 모건스탠리의 블록체인에 대한 첫 자본 투자였다.

한편,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도 GBTC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아크인베스트는 두 번의 개별 매입으로 45만주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발행 당시 아크인베스트와 기관펀드는 83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GBTC 보유 지분은 포트폴리오의 약 0.6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의 ARK 인베스트는 그레이스케일 주식 903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의 시장 가치는 2억달러(약 2365억원)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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