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통합(Merge)이 약 3개월 남은 시점에서 코어 개발자인 팀 베이코가 통합 후 예상되는 변경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팀 베이코는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가 작동하는 방식에 두 가지 중요한 변경사항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째.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콘 랜덤니스(beacon randomness), 둘째. 블록생성시간 13초→12초로 단축.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는 이더리움 통합(PoW→PoS 전환)이 이르면 8월에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ETH) 재단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4일 이더리움 2.0 비콘체인(Beacon Chain)에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 물량이 1,300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ETH는 총 1301만7,243 ETH(현재 시세 기준 약 258.6억 달러 상당)이며, 검증자 노드 수는 38만8,212 개를 기록 중이다.
ETH 스테이킹에 따른 연이율은 약 4.3%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희대의 약값 뻥튀기로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미국인’으로 꼽힌 바 있는 전직 펀드매니저 마틴 슈크렐리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비탈릭 부테린은 똥으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그가 나에게 화가 나 있는 것 같다”고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비탈릭에게 악감정은 없고 그는 실제로 훌륭했었다”면서도, “다만 그가 주장한 ‘블록체인 트릴레마’의 개념은 믿지 않는다. 이미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ALGO) 창업자는 해당 개념이 수학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증명해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보안ㆍ확장성ㆍ탈중앙화를 동시에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으며, 반드시 절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개념이다.
또한 슈크렐리는 “나의 이름을 따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 토큰 ‘슈크렐리 이누’는 내가 발행한 것이 아니지만, 공급량의 절반을 제공 받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