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자회사 이자 코스닥시장 상장사 미투젠이 샌드스퀘어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3일 게임개발사 미투젠은 샌드스퀘어 지분 51%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샌드스퀘어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 P2E 게임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인 ‘플레타(FLETA)’를 운영하고 있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거래소와 지갑 등 생태계를 운영하는 네트워크다.
플레타는 블록 채굴 합의를 통해 지정된 순서를 기반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새로운 합의 모델 ‘PoF(Proof of Formulation)’을 제시하고 디앱 개발자에게는 손쉬운 개발 환경을,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맞춤형 멀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플레타 메인넷 기반의 가상화폐 ‘플레타 코인’은 현재 빗썸, 코인원 등의 국내 거래소와 비트렉스, 디지파이넥스 등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 돼 있다.
샌드스퀘어는 올해 1분기 내 평균 9000 TPS 이상의 빠른 속도, 포뮬레이터 NFT, 디앱 토큰 온보딩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플레타 메인넷 2.0’과 자체 탈중앙화거래소 ‘플레타 DEX’를 런칭할 계획이었다.
인수 이후 샌드스퀘어는 ‘미버스 랩스(MEVerse Labs)로 법인명이 변경될 예정이며, 플레타 메인넷 2.0 플랫폼 명은 ‘미버스(MEVerse)’로 변경될 예정이다.
미투젠 측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투온그룹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를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된 미투젠의 캐주얼 전략 배틀 게임 ‘포켓배틀스’와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 미투젠의 자회사 조프소프트의 3인칭 전략 슈팅(TPS) 게임 ‘리프트스위퍼’ 등을 NFT·P2E 게임으로 순차적인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다양한 게임사와 함께 온보딩·멀티체인 게임으로 미버스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