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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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2분기 손상차손 보고에도 불구 BTC 추가 매입할 것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2분기에 4억2480만달러의 손상차손을 보고했음에도 비트코인을 더 매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분기말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가공손실에 불과하며 실현된 손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수치를 어떻게 합산하느냐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으로 지출한 돈보다 10억 달러 가까이 더 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에 대한 열성적인 믿음과 함께 앞으로 보유고에 비트코인을 더 추가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우리는 디지털 자산 전략의 실행 결과에 계속 만족하고 있다. 우리의 최근 자본금 인상으로 우리는 현재 10만 5천 비트코인이 넘는 디지털 보유량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 전략에 추가 자본을 계속 투입할 생각이다.”

Q2 보고서는 오늘 오전 발표됐다.

2021년 6월 30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10만5,085 BTC의 장부금액 20억5,100만달러를 인수 후, 6억8,960만달러의 손상차손으로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당 평균 장부금액은 1만9518달러로 추정됐다.

이번주 초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또한 자사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23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보인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비트코인을 ‘무형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어 회계규칙은 자산가격이 원가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반드시 손상차손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매각을 통해 포지션을 실현하기 전에는 특정 자산에서 가격 하락을 보고할 필요가 없다.

세일러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분기에서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산을 장기 보유한다는 전략으로 5월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계속 축적해 왔다.

그러나 세일러 C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4년 후, 현재의 가격보다 낮으면 자신의 전략을 재고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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