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구매를 위해 최대 5억 달러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비트코인 구매를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주식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만9,699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날 가격 차트 제공업체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최근 BTC와 S&P 500 지수간 90일 기준 상관관계가 0.59를 나타내며 비교적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상관계수는 ‘+1~-1’ 사이로 책정되며,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가 완벽한 음의 상관관계(역상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가 0.5 이상일 경우 상관관계가 약간 강한 것으로, 0.7 이상일 경우 매우 강한 것으로 간주된다.
BTC와 S&P 500 상관관계 지수는 지난 6월 0.9를 기록한 이후, 9월 5일 0.44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앞서 9일 미 블록체인 협회의 론 하몬드 정책 부문 총괄은 “현 정치적 상황을 볼 때, 미국 의회가 작업증명(PoW) 암호화폐 채굴 금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다.
이어 “최근 나온 보고서는 일종의 경종을 울리기 위한 보고서로, 산업이 법적으로 인정받기 전까지 이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시그널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백악관 산하 과학기술정책국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입법을 통해 에너지 소모가 큰 PoW 합의 메커니즘 토큰 채굴을 금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일 바이낸스의 USDC의 BUSD 자동 전환과 관련해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바이낸스가 USDC 지원을 종료한 게 아니다. 이번 자동 전환으로 더 많은 USDC가 바이낸스로 유입될 수 있다”고 트윗을 올린 것에 대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동의를 표했다.
CZ는 “제레미 알레어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한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합쳐지면 사용자에게 더 좋다”면서, “바이낸스는 여전히 USDC 입출금을 지원한다”고 강조하며 서클 CEO의 트윗을 공유했다.
앞서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업체 윈터뮤트 CEO 예브게니 개보이는 “(바이낸스의 이번 결정으로) 유동성이 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분산될 필요가 없어, 마켓메이커의 작업이 더 쉬워지고 시장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더 살아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USDC, TUSD 등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