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자산을 평균 5만7477달러에 매입함에 따라, 자사 보유고에 1434 비트코인을 추가하게 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 했다.
9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1,434 비트코인(BTC)을 약 8,240만 달러에 매입하여 총 122,478 BTC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지분은 59억 달러 이상으로, 22억 달러 이상의 차익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020년 8월 2억 5000만 달러 어치 초기 비트코인 투자를 한 이후, 기관 구매자에게 비공개 제안으로 전환 가능한 선순위 채권을 판매하거나 회사의 현금을 사용한 별도의 구매로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딥을 사들인 사례도 있지만, BTC 가격이 5만 달러 이상이었던 2021년 초 가격 급등에 따른 매수에 나선 적도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기사 작성 당시 기준(국내시간) 4만8502달러로 최근 30일 동안 25%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4만2천 달러까지 떨어진 후, 거의 5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