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대규모 BTC 구매 발표에 이어, 최대 10억달러의 주식을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한 수익금을 “비트코인 매입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사는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데 공모매각 수익금 중 4억8800만 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같은 이유로 자사주 10억 달러까지 매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월요일 S-3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A등급 보통주 10억 달러까지, 시간 경과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시장에서” 유가증권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비트코인 매입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C에 재출한 서류에는 “비트코인은 이자나 다른 수익금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공모에서 순이익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한 후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절상이 있느냐에 따라 투자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좌우될 것입니다.”고 나와있다.
이어 “향후 비트코인 거래 가격의 변동으로 인해 이 상품에서 순이익으로 구매한 비트코인을 이 상품에서 순이익보다 상당히 낮은 가치를 지닌 현금으로 전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재출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발행 당시 약 37억달러인 9만2079비트코인(BTC)을 6월 4일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오늘 이 회사는 비트코인 4억8800만달러 어치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서류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기존 보유 주식을 평균 BTC 가격인 24,450달러에 매입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가 약 15억 달러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만약 그 회사가 비트코인에 다시 투자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수익금 전액을 사용한다면, 보도당시 가치인 40,150달러로 약 25,000개의 BTC를 금고에 추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