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크로스체인 토큰 관리 시스템 구현 기법으로,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미국 특허청(USPTO)은 24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라이선싱에 이 특허를 허가했다.
2019년 2월 출원한 특허는 개인과 조직이 복수의 분산원장 네트워크와 플랫폼에 걸쳐 토큰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리더 독립 토큰 서비스’를 기술하고 있다.
특허 출원 중인 플랫폼으로는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 IBM 지원 하이퍼레저 패브릭, JP모건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쿼럼, R3 코다, 체인코어가 대표적이다.
기술된 컴퓨터 시스템은 물리적 또는 디지털 자산의 유형에 해당하는 “토큰 템플릿”을 하나 이상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장 독립적인 토큰 서비스는 복수의 블록체인에 걸쳐 토큰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기 위한 단일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 개발자가 ‘기초 분산원장 네트워크에 구애받지 않는 방식’으로 토큰을 거래·관리하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이 특허의 저자들에 따르면, 기술된 시스템은 “원장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사용을 위해 개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수년간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한 특허출원을 폭넓게 접수하는 등 블록체인 관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이 거대 기술기업은 전문 채굴장치의 필요성을 없애기 위해 개인들이 자신의 신체 활동 데이터를 이용해 암호화폐 채굴을 할 수 있는 가상화폐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