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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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가능성에 선긋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피아트와 함께 법정화폐로 채택함으로써, 엘살바도르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AMLO라고도 알려진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멕시코가 재정 운용에서 정통성을 유지해야 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은행과 중앙은행증권위원회는 지난 6월 성명을 내고 금융기관이 “가상자산으로 공공운영을 수행하고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경고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발언한 적은 많지 않다.

AMLO는 멕시코가 지난 9월부터 비트코인(BTC)이 법정화폐로 받아들여진 엘살바도르를 뒤따르는 것을 검토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금융에 혁신이 많았지만 멕시코도 탈세를 둘러싼 이슈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서 적어도 두 명의 국회의원이 “암호화폐 및 핀테크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멕시코의 억만장자이자 뱅코 아즈테카의 설립자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 역시 주요 은행이 가상화폐 수용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에는 암호화폐의 사용을 지지하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개인들이 많이 있지만, 국가 당국은 2020년에 카르텔이 디지털 자산으로 자금을 점점 더 세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남미 전역의 다른 나라들은 암호화폐의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연도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엘살바도르에서는 반발이 있었다. 지난 9월, 엘살바도르의 일부 시민들은 부켈레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 도중 ‘치보’ 암호화폐 키오스크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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