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렉스라는 이름의 토큰이 솔라나 블록체인에 공식 출범하면서 NFT 기술의 지속적인 채택이 부각되고 있다.
플랫폼 개발업체 메타플렉스재단은 솔라나랩스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새로운 시장이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NFT 커뮤니티에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여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밴드가 손쉽게 맞춤형 컬렉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메타플렉스 재단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영구 로열티를 NFT로 하드 코딩할 수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이 항상 2차 판매의 일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장 과정도 온체인에서 이뤄진다.
이 플랫폼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 RAC,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treet Dreams, NFT 기반 웨어러블 밴드인 CryptoKickers를 포함한 여러 유명인사들과 사업상 지지를 받으며 출시된다.
RAC는 “메타플렉스는 쇼피이가 상업용으로 한 일을 NFT에 할 것이지만 중간 역할을 하지 않음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공동체로부터 가치를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경제를 위한 문을 걷어차려는 NFT 운동의 진정한 기풍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메타플렉스재단은 프로토콜 론칭 외에도 새로운 암호화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프로토콜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메타 토큰을 공개할 계획도 밝혔다.
메타플렉스는 솔라나에 출시된 최초의 NFT 시장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2021년 상반기까지 빠르게 확장됐으며, 수십 개의 시장 준비된 프로젝트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됐다.
지난 3월 네트워크 배후 보조금 프로그램인 솔라나재단은 4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 MXC와 두 차례 개발 제휴를 맺었다.
최근 업계 조사에 따르면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10월까지 NFT 시장은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nvzz의 분석가들은 NFT 산업 자본이 그 때까지 4억 7천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솔라나 토큰은 지난 5월 24일 이후 거래를 시작했다. 2020년에 출시한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확장성, 낮은 수수료가 특징으로 크로스 체인 기능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솔라나는 1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펀드를 공동 조성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후오비, 게이트랩스, NGC벤처스, 해시키, 매스가 참여했으며 각각 2000만 달러를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