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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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오는 5월 자사 앱에 활용할 암호화폐 발행 예정

(사진=픽사베이)

메타(구 페이스북)가 자사의 앱애 활용할 암호화폐를 직접 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의 앱 제품군에 적용할 가상화폐 발행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메타는 현재 암호화폐 리브라 사업을 포기한 상황이지만, 소셜 네트워킹 상품의 인기도 지지부진함에 따라 대체 수익원을 찾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결정을 감행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금융 분야인 메타 파이낸셜 테크놀로지스(Meta Financial Technologies)는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주크 벅스(Zuck Bucks)’라고 부르는 한 가상화폐 생성을 모색중이다.

그러나 해당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지 않을 수도 있고, 화폐의 기능도 메타버스 체계 내의 서비스 기능에만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즉 메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즉 주크 벅스가 메타가 중앙에서 조정하는 메타버스 내에서의 서비스 제품군과 관련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메타가 오는 5월 중순 정도에 가상화폐 출시를 위한 파일럿을 시작할 예정이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을 활용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중순경, “빠른 시일 내로 인스타그램에 NFT를 도입할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 메타는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시가 2020년 9월 설립했던 COPA(Crypto Open Patent Alliance)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COPA는 특허 등의 법적 장벽에 제한받지 않으면서 암호화폐 기술의 도입과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메타는 COPA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암호화폐 특허권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하지 않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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