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메타버스 표준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에 합류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메타버스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협의체 ‘메타버스 표준 포럼’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버스 표준 포럼은 개방형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관련 용어, 기술 표준을 만드는 협의체로, 올해 6월 발족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공통 표준 제정으로 기업, 개발자, 일반 이용자들까지도 기술적 혜택을 누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통일된 용어 및 배포 지침을 개발하고, 상호운용성이 부족한 부분을 연구한다. 아울러 프로토타입 구현, 해커톤 등 실제적인 수행 기반 프로젝트에를 중점적으로 진행해나간다.
나아가 인터랙티브 3D 그래픽부터 증강(AR), 가상(VR), 혼합(XR)현실을 포함하는 인터랙션 패러다임, 아바타 프라이버시, 금융 등 디지털 활동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창립 멤버로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유니티, 어도비, 퀄컴, 소니, 알리바바, 에픽게임즈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인터넷 표준화를 이끈 W3C(Worldwide Web Consortium)도 협의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구글, 화웨이 등 다국적 기업도 주요 구성원이다.
메타버스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전자지갑 등을 아우르는 웹3.0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큐브’(CUBE)를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를 거래하거나 구매하는 등의 메타노믹스 생태계를 형성할 방침이다.
김주한 메타버스월드 사업개발실장은 “메타버스 표준 포럼 합류는 메타버스 생태계 통합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메타버스 기술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결합한 차세대 인터넷 공간으로, 지난해 사용자 기반을 크게 확대하며 잠재 시장 가치를 1조 달러로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