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반등하며, 3일 만에 5900만원 대를 넘어섰다.
2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99% 오른 597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57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로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보이며 5900만원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세도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보다 4.25% 상승한 4만84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내 빅4 거래소 중 한 곳인 코빗은 미국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2022년 가상자산업계 전망’ 보고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메사리 창업자인 라이언 셀키스 대표는 직접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도 우상향하면서 ‘대장 가상화폐’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경쟁자는 ‘거래수단’이라는 동일 목적을 가진 라이트코인이나 도지코인 등인데, 갱쟁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라는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비교하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NFT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NFT 예술품 시총은 140억 달러로, 아날로그 미술품 시총(1조7000억 달러)의 1% 남짓에 불과 하지만, 메사리는 향후 10년 간 NFT 예술품 시총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13% 오른 492만원에, 솔라나는 2.86% 상승한 22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권 내 테더(USDT)를 제외하고는 모든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