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된 공간에서 벗어나거나 비트코인(BTC)의 첨단 기술을 익히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대안을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리에 본사를 둔 투자운용사 멜라니온캐피털이 지수 플랫폼 비타와 손잡고 멜라니온 비트코인 노출지수(Exposure Index)를 출범시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지수는 BTC에 대한 가장 높은 상관관계와 수익 노출을 보이는 베타 가중치 주식 바스켓을 추적하여 전통적인 투자 펀드 형식의 가장 큰 암호화폐 실적을 추종한다.
멜라니온 비트코인 노출지수는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투자 펀드 기준에 맞는 다양한 주식들을 통해 비트코인의 일상적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지수를 통해 은행과 자산 관리자는 투자 펀드, 환 거래 펀드, 인증서 또는 구조화된 상품과 같은 다양한 포장재로 고객에게 비트코인 노출을 유럽 규제 준수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 지수는 암호화폐 공간을 운영하거나 투자하는 유럽과 북미 지역 기업을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가장 상관관계가 있는 30개 회사로 구성되며 가중치가 할당된다.
지수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해 유동성 필터와 중량 한도를 적용한다.
자드 코메어 멜라니온캐피털 사장은 유럽 규제 당국의 관망적 접근법 때문에 비트코인 지원 상품 대다수가 기관투자자와 펀드에 부적격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멜라니온 비트코인 노출지수는 비트코인과 EU 규제 사이의 격차를 좁혀준다”고 말했다. “이 지수는 두 세계를 연결하는 진정한 다리 역할을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코메어는 BTC의 실적을 다각화된 바구니에서 면밀히 추적하고 손실이나 해킹 같은 통상적인 위험을 없애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에 비해 지수 자체적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해킹, 도난, 분실, 스토리지, 보안 또는 범죄다”라며, “비트코인 실적을 모방한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자산 배분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