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인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이하 피터팬)의 블록체인 기반 신뢰보장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미디움과 피터팬은 지난 1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가격입찰 및 신뢰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과잉경쟁으로 인한 허위매물 관행과 임대/임차인의 가격협상 구조 등 부동산 중개시장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제안된 사업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신뢰보장 시스템은 피터팬의 부동산 직거래플랫폼에 미디움의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임차인과 중개인간 매물거래의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피터팬 관계자는 “허위매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거래당사자와 중개인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피터팬의 신뢰보장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 직거래플랫폼에서 더욱 신뢰성 높은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실제적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움 관계자는 “피터팬의 신뢰보장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 직거래플랫폼에서 더욱 신뢰성 높은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실제적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직거래 참여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돌아가는 긍정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터팬은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으로, 2021년 누적 방문자수는 5억 명을 돌파했다. 이 플랫폼은 SK C&C의 인공지능(AI)기술로 매물의 안전여부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KT의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한 모바일 계약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데이터 과밀구간의 방대한 연산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MDL(Medium Distributed Ledger)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고성능 블록체인 적용이 지속적으로 증가중인 피터팬 플랫폼의 서비스안정성 확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