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은 핀테크 기술전문 회사인 두빛나래소프트와 QR중계 서비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QR코드결제 중계서비스 플랫폼’의 블록체인 상호 정산과 디지털화폐 발행 및 검증업무의 고도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빛나래소프트는 QR결제 서비스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핀테크 기술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금융결제원과 간편결제 서비스 관련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QR 결제 중계플랫폼을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두빛나래소프트는 QR 결제 서비스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개발과 시장활성화, 미디움은 세계 최고 속도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토대로 상호정산과 디지털 화폐발행 및 검증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본 사업의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대구에서 진행중인 파일럿 테스트는 두빛나래소프트와 금융결제원, DGB유페이, 티페이먼트가 참여해 테스트 완료 후 연말까지 약 1만7000대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두빛나래소프트의 차세대 단말기에는 디지털화폐(CBDC)의 결제를 위한 분산원장 기술의 도입이 고려되고 있고, 순간적으로 결제가 집중되는 데이터 과밀구간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미디움의 고성능 블록체인기술 적용을 심도있게 검토중이다.
미디움은 전 세계 최고속도를 구현하는 고성능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올 초 한국시험인증원(KOTCA)의 성능시험인증에서 1만4142TPS의 고성능을 확인한 미디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속기술을 토대로 B2B영역의 블록체인 솔루션과 B2C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전문성▲플랫폼 참여 기업 네트워크▲고성능 블록체인 기술력 등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이 플랫폼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두빛나래소프트는 지급결제 시스템과 공인인증 등 금융분야 핵심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금융결제원과 지난해 간편결제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금융결제원의 VAN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시장수요와 관련기술규격 변화에 적극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 플랫폼 참여기업으로 중국의 대표 카드사인 유니온페이, 대구의 대표적 택시사업자 DGB유페이가 참여하며 플랫폼이 더욱 견고해졌고, 전 세계 최고수준의 블록체인 코어 기술력을 보유한 미디움이 가세하며 기술적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두빛나래소프트는 이에 CBDC뿐만 아니라 중국의 DCEP 등 다양한 국가의 디지털 화폐까지 결제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함께 밝혔다.
미디움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상호정산 시스템구축(POC)에 블록체인 가속기술 납품을 마쳤고,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디움 측은 “올 하반기부터 1만5000TPS 고성능 기술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B2C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질 것이다. 지불결제 서비스는 그 동안 미디움이 준비해온 주요 분야인 만큼 이번 MOU가 의미하는 바가 크며, 양사가 목표하는 QR 중계 플랫폼 시장 활성화가 국내 뿐만 아니라 국가간 상호정산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