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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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5억 달러 부채 조달해 비트코인 구매 및 채굴기 설치

미국 최대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중 하나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가 5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비트코인 채굴기를 새로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회사인 마라톤은 15일(현지시간) 전환선순위채권의 총원금 5억 달러를 사모대출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사는 또 최초 매입자에게 발행일로부터 13일 후, 최대 7천5백만 달러의 원금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문에는 “이 채권은 매년 반년마다 지불해야 할 이자가 발생하며, 조기 환매, 상환 또는 전환되지 않는 한, 2026년 12월 1일에 만기가 될 것”이라고 나와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마라톤은 증자 된 자본을 비트코인 인수나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장치 설치 등 일반적인 기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이번 소식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누구의 모델에서도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레이딩뷰의 자료에 따르면, 마라톤의 주가는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급등했고 보도 당시 시점 기준 75.9달러에 거래되는 등 이미 뉴스에 반응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마라톤이 4억6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축적하면서 11월 초 마라톤의 주가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라톤은 주식 자체로 큰 성공을 거둔 것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다수의 비트코인 산업 연계 투자 상품을 견인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마라톤의 주식은 볼트 에쿼티의 크립토 인더스트리 레볼루션 앤 테크 ETF, 멜라니온 캐피탈의 BTC 에쿼티 유니버스 UCITS ETF, 코스모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디지털 마이너 엑세스 ETF 등 업계 기업을 추적하는 많은 암호화폐 거래 상품(ETP)의 일부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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