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주요 은행 CEO들이 암호화폐 채굴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CEO들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암호화폐 채굴 자금 조달 의향이 있는지’ 묻는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의 질문에 한결 같이 “계획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씨티그룹 CEO인 제인 프레이저는 “씨티은행이 암호화폐 채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아무런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웰스파고 CEO 찰스 샤프 역시 “해당 주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예정된 뱅크오브아메리카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가 사전 답변서를 통해서 “일부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과 자본 조달ㆍ인수합병ㆍ기타 은행 서비스 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내부적으로 클라이언트 문서를 토큰화하는 것과 국경 간 지불 등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35달러 상당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시장 규모가 2030년이면 2311.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평균 4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
특히 거래비용을 감소시키는 결제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탈중앙화 컨트랙트가 투명성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는 점에서 유망할 것으로 꼽았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오는 2023년, 2025년 만기 국채의 일부를 5.65억 달러에 매입했다고 알렸다.
엘살바도르는 2025년 만기 채권의 54%를 4.32억 달러에, 2023년 만기 채권의 22.4%를 1.33억 달러에 환매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8주 안에 신규 공모를 시장 가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채권 환매를 통해 엘살바도르 부채에 대한 잠재적 채무불이행 관련 소문을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