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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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대홍기획 통해 ‘블로코’ 투자 준비

최근 롯데그룹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초 롯데그룹측이 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6월 28일 대홍기획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블로코의 주식 9645주를 49억9967만8650원에 취득하게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홍기획은 블로코의 지분 5.7%를 보유하게됐다.

연초부터 업계에서는 사실상 롯데그룹이 대홍기획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디센터에 따르면 당시 대홍기획측이 블로코에 5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온 바 있다.

그러나 투자 소식이 전해질 때쯤에는 관련 지분투자를 검토중이라고 알려진 만큼 상세한 내용또는 확정된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었다.

가상자산과 관련한 사업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한편 대홍기획이 현재 롯데그룹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도입한 마케팅 수단을 마련한다거나 롯데멤버스 엘포인트를 가상자산으로 형태로 발행하는 등의 방법들이 주목받았다.

대홍기획의 투자 계획과 관련한 최근 공시에 의하면 이번 투자와 관련한 이사회 결의일은 지난 6월 23일로 알려져있으며, 세부 계약 및 주금 납입 일정은 오는 7월 중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대홍기획측은 “블로코 지분 취득의 목적은 신규 사업기회 창출 및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라고 공시 내용에서 언급한 바 있다.

업계와 일부 매체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번에 진행되는 투자는 가상자산과 별다른 연결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지난 4월 대홍기획의 블로코 투자 검토설이 부각됐을 당시, 업계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의 가상자산사업 진출 움직임에 주목하며 투자 또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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