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오래된 BTC 고래들은 다음 포물선형 강세장을 기다리기 위해 동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주 대표는 “그들은 거시적 위험에 관심이 없으며,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보통은 반감기 기간에 움직임을 멈췄지만, 지난해에는 일부 BTC를 기관 바이어들에게 팔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2점 상승한 12점를 기록하며, 투심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극단적 공포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또한 앞서 23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 정부와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에 관한 기술 지원 및 재정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최근 IMF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사용 정보 수집 및 통계 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현지 내 자금세탁방지, 재정 및 공적자금 사용 투명성, 반부패 체제 마련 등을 위해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를 두고 비트코인닷컴은 엘살바도르가 IMF로부터 13억달러 재정 지원을 받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가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실용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때문에 결제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일리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길 원하기 때문에 이것에 가치가 있는 것일 뿐”이라며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물건을 수집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