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 모바일 플랫폼 회사 ‘라인플러스’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누리플렉스’가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누리플렉스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 및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기술력을 합하여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성과를 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라인’은 각 나라의 중앙은행 CBDC 사업이 필요로 하는 거래를 진행시키는 데 요구되는 엄청난 결제량과 결제 시스템의 완결성을 신속하게 다루고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확장성을 가진 내부 블록체인 기술을 갖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인은 현재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CBDC),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암호화폐 링크라는 세 영역의 사업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규 라인 블록 체인랩 리드에 따르면, 라인은 라인이 자체 개발해서 보유하고 있는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월렛을 비롯하여 해당 기술이 적용되어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고 운영하면서 이미 자체 생태계를 구축해놓은 상태이다.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유명한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들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이루면, 이번 협업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CBDC를 통한 금융산업 혁신’을 기대해볼 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한편, 누리플렉스는 원래 통신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무선통신 솔루션의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1992년 3월에 설립된 회사다. 설립 이후에는 자체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회사에 공급하는 단계로 성장했다. 누리플렉스는 현재 카페룬 국가건강 보험시스템의 주요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한데, 그동안 누리플렉스만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로 많은 국가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온 이력을 갖추고 있다.
누리플렉스의 최고경영자 엘리자베스 박(Elizabeth Park)은 누리플렉스가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제까지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내왔던 경험들을 토대로, 이번 누리플렉스와 라인의 MOU는 해당 지역에서의 CBDC 사업의 원활한 진행 및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