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마트에프엔에 따르면, 실타래 홀더들은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자체 NFT P2E 프로젝트 실타래에서 보관 중인 클레이튼(KLAY) 620만 개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옮겨 현금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 대표는 실타래 프로젝트에서 보유하는 암호화폐를 현금화하지 않겠다고 투자자들과 약속했으나, 투자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려고 했다는 것이 실타래 커뮤니티 내 홀더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주장에 멋쟁이사자처럼 측 관계자는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실타래 프로젝트 암호화폐 현금화 소식을 이 대표가 사전 공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공지사항을 통한 전달이 아닌, 일반 대화 채널에서 소규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금화 소식을 알렸다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되면서 해당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일, 현재 두바이 출국 후 소재지 파악이 되고있지 않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찾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이 조직을 꾸려 추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테라·루나 사태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지난 5월 URG(UST Restitution Group, UST 반환 그룹)이라는 조직을 꾸렸고, 여기에는 이미 4,400명이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디스코드를 통해 권 대표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그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며, “현재 회원들은 권 대표가 두바이ㆍ러시아ㆍ아제르바이잔ㆍ세이셸ㆍ모리셔스 중 한 곳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파이낸셜타임즈는 “특히 한 회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두바이는 암호화폐에 친숙하고 매우 국제적인 국가여서 권 대표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대표가 지난달 7일 두바이를 통해 제3국으로 체류 장소를 옮겼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3대 암호화폐 스캠으로 꼽히는 원코인(OneCoin)의 설립자 루아 이그나토바를 도운 몇몇 조력자들이 독일 법원에 출두했다.
여기에는 이그나토바를 위해 일한 변호사를 포함 3명이 자금세탁ㆍ사기ㆍ은행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그나토바는 현재 도주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독일 법원에서 “원코인이 실제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가치는 가짜였으며, 채굴과정은 소프트웨어로만 시뮬레이션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이그나토바는 FBI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