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하이브 등으로부터 800억여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람다256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11일 람다256은 지난해 12월 이뤄진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2차 투자 유치에서 총 88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차 투자에는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인베스트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앞선 시리즈B 1차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 5곳을 포함해 이번 시리즈B 2차에는 두나무, 우리기술투자, 한화시스템, 야놀자, 주식회사 종근당 홀딩스, 주식회사 대림,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등 금융사 및 벤처 캐피탈 그리고 전략적 투자사 중심 10곳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700억원이다.
이로써 람다256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55억원이 됐다.
시리즈B 투자자들은 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람다 256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블록체인 원천 기술 확보 및 고속성장중인 블록체인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루니버스가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람다256은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시 람다256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람다256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람다256은 이번 투자금을 인력 확보, 해외 시장 진출, 루니버스 생태계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DeFi), DAO 등 웹3.0으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확보 및 해외 시장 진출 그리고 루니버스 고객 및 생태계 지원을 위해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