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크립토포테이토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와 암호화폐 분석 업체 블록 숄즈가 함께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무기한 선물 계약의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고 단기 변동성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선물 미결제 약정은 미국 대선이 있던 날 급등했다.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에 합류하기 위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오픈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일주일 동안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9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시보드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일주일 동안 3.04% 증가한 1781억2600만달러(약 249조2873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 테더가 차지하는 비중은 69.1%를 나타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보유량 증가는 시장에 매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강세 신호’로 여겨진다. 반대의 경우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레이어1 프로젝트 수이(SUI)가 2.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UI 가격은 10일 오전 9시 25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18.52% 오른 2.7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UI 거래량도 최근 2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거래량은 특정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 수준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이를 두고 코인리퍼블릭은 “수이 블록체인에서 자체 발행된 유에스디코인(USDC) 규모는 1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이 디파이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라고 평했다. 앞서 지난 9월 수이는 USDC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수이는 CMC에서 전일 대비 30.88% 급등한 3.03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