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지난 5일 탄소중립화학규제대응단이 핀테크 전문 기업인 ‘솔라네트웍시스템’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그린에너지 부문 검증 및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탄소중립화학규제대응단과 솔라네트웍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전기 유동화 시험 평가 검증 및 소프트웨어 등의 인증과 관련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고, 그린에너지 관련 플랫폼 R&D에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등 그린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및 운영시스템에 대한 정보와 관련해 시스템 운영 과정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KTR 측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다양한 산업군에 디지털 중심의 신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탄소중립 및 SW 검증 및 인증 기관인 ‘KTR’이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ESG 경영 확대와 그린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 3월 베트남 시험인증기관인 ‘TQC’와 베트남 의료기기을 비롯해 식품, 건축 자재 등과 관련한 시험, 인증, 등록 부문에 대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MOU를 추진한 바 있다.
해당 MOU에 따라 KTR을 통해 베트남에 의료기기, 건축자재 등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은 우선 순위를 적용받게되며, 이로써 기존보다 훨씬 신속하고 간편한 시험, 인증, 등록 절차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또한 건축자재 등과 관련해 KTR 성적서 인정을 적용하고, 기술 전수 또는 유휴장비 이전 등을 위해 K-시험인증 전파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KTR은 지난 3월 30일에는 싱가포르가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인 NCB(National Certification Body) 국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인터텍 싱가포르와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및 양국 기술규제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